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4월 02일 서산 탐조

박흥식 2024. 4. 5. 07:02

아메리카메추라기도요와 큰검은머리갈매기를 다시 보기 위해 간 서산은 두 마리 모두 보이지 않았다. 목도리도요만이 논에 먹이를 먹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보기 위해 다녀간 흔적도 보인다. A지구에서는 캐나다두루미를 만났지만 다른 새는 거의 볼 수가 없었다. 올해는 작년과 비슷하게 검은녀의 부근의 B지구가 핫한 지역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지난 기행에서 모두 본 분은 상관이 없지만 보지 못한 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까지 208종을 기록하고 있다.

괭음을 내며 날고 있는 KF16 전투기이다. 세계에서 가장비가 최고로 알려져 있다.
멀리서 좀처럼 가까이 오지 않고 있는 꺅도요. 여러 마리가 보이고 있다.
짝을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꼬마물떼새. 지천으로 널려있다.
친구들은 모두 어디가고 혼자 남아있는 노랑부리저어새
3월에 본 그 목도리도요가 아닌 다른 개체처럼 보인다. 장소는 같은데.
민물도요도 여러 마리가 보이고
발구지도 정말 많이 있는데 문제는 거리를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검은턱으로 착각하기 쉬운 백할미새 여름깃이다.
혼자 외롭게 남아 있는 쇠기러기. 밤에 무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집으로 오면 먹이도 주고 잠자리도 제공해 줄 수 있는데
오래간 만에 가까이서 보게 된 스윈호오목눈이이다.
겨울깃이라서 어렵지만 부리의 모양과 긴 경추로 보아 작은도요라고 생각하고 있는 조금 더 공부를 하고 결론을 내리기로 한다.
장다리물떼새도 돌아 왔다. 본격적으로 도요, 물떼새들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리 끝이 검은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중백로. 차 안에서 핸드폰으로 찍어 보았다.
청다리도요도 한 마리가 있었고
두루미 3종 세트이다. 3월에도 이들이 함께 다니는 것을 목격했는데 아마도 함께 돌아가지 않을까 한다. 흑두루미, 캐나다두루미, 검은먹두루미 잡종
G57의 가락지를 달고 있는 황새. 사진으로는 3년 만에 기록이 되었다.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 흰꼬리좀도요이다. 그래도 조금 가깝게 찍을 수 있었다.
흰물떼새도 번식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