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4월 04일 홀로 떠난 호곡리

박흥식 2024. 4. 7. 21:50

아쉬운 봄날이 너무 아까워 조용히 혼자 탐조를 갖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혼자 가나 함께 가나 별다른 감정은 느끼지 못하였지만 심심하다는 단점은 있고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음을 새삼 느낀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에 앞에 있을 단서는 새가 많아야 하는데 문제는 새가 없다는 것이다. 혹시나 하고 갔는데 역시 나였다. 그래도 궁금해 아쉬움을 갖고 있는 것보다는 낮다는 생각을 하며 위안을 삼아 본다. 현재까지 210종을 만났습니다.

역광이라서 사진이 억망으로 나온 꺅도요
비포장 자갈밭에서 둥지를 만들려고 준비 중인 꼬마물떼새
외로움을 마시고 있는 고독한 노랑부리저어새
너무 멀리 있는 메추라기도요
어떤 사이인지 모르겠는 목도리도요
학도요 무리 중에서 어렵게 찾은 붉은발도요. 무리의 색과 가슴 무늬가 다른지요.
곧 사람들에게 새라고 생각을 받지 못할 알락도요....너무 많이 보일거야.
호수 주변 아카씨나무에 앉아있는 오색이.
어느날 갑짜기 많이 보이고 있는 장다리물떼새
보기 좋은 사진을 오래간 만에 찍어보는 잿빛개구리매
몇 마리나 있을까요.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는 보이나요.
새들은 배경이 한몫을 하는데...자세가 좋아 보이는 찌르레기
고개를 들어봐야. 제발 이 청다리도요들아.
도로변 가로수에 앉아있는 콩새
뭘 잡았는데 뭘까? 나 때문에 사냥 한 것을 먹지도 못하고 도망가는 큰말똥가리
대표사진 삭제사진 편집삭제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많이 보이고 있는 학도요. 붉은발도요와 차이점을 찾아보세요.
겁이 많고 너무 소심한 황오리...제대로 찍을 수가 없어요.
황조롱이가 정말 잘 생겼어요.
정말 오랫동안우리 영공을 지키고 있는 F5d 제공호입니다.
정말 오랫동안우리 영공을 지키고 있는 F5d 제공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