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4월 06일 어청도 탐조

박흥식 2024. 4. 11. 05:49

이른 시기의 섬 탐조는 쪽박 아니면 대박인데 이번은 쪽박이었다. 대박은 보통 10번 중의 1번인데 더 이상 종추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 번의 대박을 위해 매년 탐조를 진행하는 것 같다. 출항시간에 되어 갈 때쯤 새들이 들어오는 것이 확인이 되었지만 이번 탐조는 여기서 마무리를 했고 올해 종추가 1종을 하여 211종으로 1차 섬탐조가 끝났다.

개똥지빠귀 조차 개체수가 적었다.
검은딱새는 어딘 든 많이 보였고
담장 위의 노랑할미새
대륙검은지빠귀도 올팍에 없었으면 그래도 귀한 새였는데
날아가는 매의 모습은 모든 사진이 핀이 나갔고 멀리 앉아 있는 사진만 건졌다.
멀리서 모습을 보여준 바다직박구리. 울음소리가 아주 예쁘지요.
여름 깃을 하고 있는 붉은가슴흰꼬리딱새
붉은왜가리스러운 왜가리
바다에는 뿔논병아리도 한 마리 있었고
그 흔한 쇠붉은빰멧새도 달랑 1마리만 보인다.
많이 아파 보이는 큰회색머리아비...잘 쉬고 있다가 고향으로 돌아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