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비/호랑나비과

애호랑나비(Leuhdorfia puziloi)

박흥식 2011. 8. 16. 18:42

[형태] 앞뒷날개 모두 노랑색과 검은색의 얼룩무늬로 되며 뒷날개 후연각에 붉은색 무늬가 있다. 암수에 따라 무늬 차이는 거의 없으나 

           수컷 은 배에 긴 털이 빽빽이 나 있으나 암컷은 털이 적다.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은 수컷의 분비물에 의해 만들어진 흑갈색의 부속물

            이 배끝에 달고 있는데 이것을 수태낭 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두 번 다시 짝짓기를 할 수 없게 된다.

[생태] 경기도 일원에서는 엉성한 숲 잡목에서 싹이 트기 시작할 무렵인 4월 중순경에 나타나 5월 초에는 자취를 감추지만 가칠봉, 설악산,

            소백산과 같은 고산지대에서는 5월 하순에서 6월 초에도 볼 수 있다. 연 1회 발생한다. 엉성한 숲이나 그 주변의 풀밭에서 살며 날씨

            좋은 날에는 활발하게 날면서 꽃꿀을 빨기 위하여 진달래, 얼레지, 벚나무 등의 꽃에 즐겨 모인다. 발생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보통종이다. 암컷 성충은 기주식물 의 잎 아랫면에 진주 모양으로 빛나는 7~12개 안팎의 알을 낳는데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잎 아

            랫면에서 3령 까지 모여서 살다가 그 이후의 령에서 종령이 되면 흩어져 산다. 번데기는 낙엽 밑에서 겨울을 지낸다.

[먹이식물] 족도리풀, 개족도리풀 (쥐방울덩굴과 식물)

[분포] 거의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나 부속도서에서는 살지 않는다. 국외에는 일본, 시베리아,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암놈

암놈의 산란

 

숫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