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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12일 속초 및 고성 탐조

혹시나 검둥오리가 내려왔을까 하는 마음에 동해쪽으로 탐조를 떠났지만 결론은 ‘꽝’이었다. 영동지역은 날씨가 정말 더웠고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정말 새가 없었다.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될지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많이 올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역시 사진은 동해에서 찍어야 된다는 것이다.

2024년 11월9일~10일 서산 및 호곡리 탐조

서산에는 많은 기러기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나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보이고 있다. 먹황새는 이제 이곳에서 월동을 할 가능성이 많아졌으며 맹금류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워낙 넓은 지역이라서 찾는 것이 쉽지가 않을 뿐이다. 도요새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으며 흑두루미도 개체수는 아직 적은 편이다. 일요일 호곡리는 문을 열어 놓아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새들은 그리 많지가 않다. 단지 털발말똥가리가 가을 들어서 처음 보였다는 것이고 말똥가리는 너무 많다. 다른 맹금류들은 보이지 않고 있다. 7공구의 건설사 직원은 모두 떠나서 이곳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