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가장 흔한 하늘소중의 하나이며 5~8월에 산지의 공터와 임도 주변에 핀 여러 가지 꽃에서 볼 수 있다. 성충 딱지날개의 황색 무늬는 개체에 따라 변화가 많다. 유충은 상수리나무나 졸참나무의 죽은 나무나 벌채목 등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산다.

정말 흔한 하늘소...

노랑각시하늘소와 비슷하나 앞가슴등판은 홈이 많아 곰보 모양이며 딱지날개의 가운데와 양옆에 약간 어두운 세로 줄무늬로 구별한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한다. 성충은 6~8월에 꽃에 날라오지만 자세한 습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도 쉽게 볼 수 있는 하늘소이다. 삼의 줄기에서 애벌레가 살아 해충으로 여겨진다. 해충의 기본 개념은 뭘까.... 인간의 관점에서는 해충이지만 자연의 관점에서는 하나의 생명체인데...

몸길이 12∼17mm이다. 몸은 대체로 가늘고 긴 편이다. 앞가슴은 앞쪽으로 갈수록 좁아져서 언뜻 보면 종을 닮았으며, 가운데에는 가는 세로줄이 있다. 머리·가슴·더듬이(촉각)·다리 등은 검은색이고 몸 전체에 윤기가 흐르며 약간 어두운 색의 비늘털이 짧게 온몸을 덮고 있다. 딱지날..

몸 길이는 11~17mm이다. 몸은 가늘고 원통형이다. 바탕색이 청록색인데 강하게 광택이 난다. 등 쪽에는 검은색 긴 털이 많이 나 있다. 수 컷의 더듬이는 몸 길이는 1.5배에 이르며 제4마디까지 검은색 털 뭉치가 나 있어 특이하다. 전국에 분포하며 국외는 중국 동북부, 몽골, 러시아에 분포한..

어른벌레의 딱지날개(굳은날개)에는 세로로 2개의 황갈색줄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가슴은 사다리꼴과 유사하게 생겼으며 약간 찌그러진 형태이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하며, 봄부터 여름까지 관찰된다. 산길이나 활엽수가 있는 곳에서 쉽게 관찰되며,..

하늘소 중에서 흔하기로는 으뜸이다. 그리고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흔하면서 이런 느낌을 받는 곤충은 흔하지가 않다.

산형과 식물에서 조용히 먹이 활동을 하는 노랑띠하늘소... 올해도 변함없이 만났다. 서둘지 않고 느림의 미학을 보이는 듯한 모습의 노랑띠하늘소는 은은한 멋을 느끼게 한다.

등의 두 줄이 인상적이다. 요즘 삼의 재배가 많이 줄어 들어 개체수가 줄어 드는 편이다. 삼하늘소를 찍으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역시 하늘소가 곤충의 으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