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아주 흔하지만 정말 잘 찍기 힘든 나비입니다.

나비목 흰나빗과에 속한 곤충. 앞날개의 길이는 수컷은 28~39밀리미터, 암컷은 30~42밀리미터이다. 몸빛깔은 검으나, 날개는 희며, 뒷면은 황색이다. 애벌레로 월동한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다른 흰나비 무리와 유사하나 암수 모두 날개 아랫면에 암황록색 무늬가 있어 구별된다. 암수는 날개 윗면의 무늬로 구별된다. [생태] 4월에서 10월에 걸쳐 나타나며 연 3회 이상 발생하는 것 같다. 성충은 하천 주변이나 둑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비교적 빨리 난다. 다닥냉이, 속속이풀, 개망초, 마디풀 등의 꽃에서 꽃꿀을 빤다. 암컷은 기주식물 의 꽃이나 열매에 알을 낳으며 번데기로 겨울을 지낸다. [먹이식물] 꽃장대, 다닥냉이, 콩다닥냉이 등 (십자화과 식물) [분포] 남해 연안지역과 부속 도서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국외에는 중국에서 유럽에 걸친 유라시아 대륙의 북부지역에 넓게 분포한다.

[형태]봄형은 여름형에 비해 작고 날개 모양이 다소 가늘고 길며 아랫면의 시맥을 따르는 검은색 줄이 발달하고 뒷날개 아랫면은 노랑색 기가 돈다. 여름형은 봄형보다 날개 모양이 폭이 넓고 아랫면의 검은색 줄의 발달이 나쁘고 노랑색 기가 약하다. 큰줄흰나비와 아주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자세한 것은 구별점 도판을 참고하기 바란다. [생태]봄형은 4월 말에서 5월, 여름형은 6월에서 9월에 나타나며 연 2～3회 발생한다. 추운 지역에서는 2회 발생. 평지보다 산지의 숲 가장 자리의 양지 바른 곳에서 즐겨 살며 천천히 난다. 엉겅퀴, 개망초, 마타리 등에서 꽃꿀을 빤다. 산길 습한 곳에서는 수컷들이 무리지어 모인다. 암컷은 기주식물 에 하나씩 낳으며 번데기로 겨울을 지낸다. 발생지에서는 개체수가 적지 않다..

[형태]암컷은 앞날개 아랫면의 검정색 무늬가 크게 발달되어 있고 뒷날개 아랫면은 노랑색을 띠고 있어 수컷과 구별된다. 봄형은 여름형에 비해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날개 윗면의 검정색 무늬의 발달도 약하나 아랫면은 반대로 시맥을 따라 검정색 비늘이 발달한다. 줄흰나비와 매우 유사하여 구별하기 어려우나 구별점 부분도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생태]봄형은 4월 초에서 6월, 여름형은 6월에서 10월까지 나타나며 연 3회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냉지에서는 1～2회의 발생으로 끝나는 지역도 있을 것이다. 흔히 낮은 산지의 숲 가장자리나 밭 주변에서 볼 수 있으며 천천히 날면서 진달래, 나무딸기, 엉겅퀴, 미나리냉이 등 다양한 꽃에서 꽃꿀을 빤다. 습지에서 물을 마시기도 한다. 암컷은 기주식물 의..

[형태] 앞뒷날개 바탕은 흰색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윗면의 검은색 무늬가 넓고 발달되어 있으며 앞날개 기반부에 검은색의 비늘가루가 퍼져 있다. 일반적으로 봄형이 여름형보다 크기가 작고 검정색 무늬의 발달이 약하다. 배추흰나비나 줄흰나비, 큰줄흰나비와 비슷하여 혼돈하기 쉬우나 뒷날개 외연시맥 끝에 있는 검은점으로 배추흰나비와 구별되고 시맥상에 검은 줄이 없는 것으로 줄흰나비나 큰줄흰나비와 구별된다. [생태] 봄형은 4월 초에 나타나고 여름형은 5월 하순에 나타나며 이후 10월까지 볼 수 있다. 연 3～4회 발생하는 것 같다. 숲이 잘 발달된 계류가의 산간지대에 있는 풀밭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빨리 날아다닌다. 엉겅퀴, 개망초, 마디풀, 메밀 등에서 꽃꿀을 빨며 습지에서 물을 마시기도 한다. 암컷은 기주식..

[형태] 날개 윗면은 흰색 바탕에 앞날개 끝에 삼각형 검은색 무늬가 있고 M₃맥과 뒷날개 Rs 맥상에 작은 검은색 무늬가 나타난다. 암수는 색채와 무늬의 차가 뚜렷하다. 암컷은 앞날개 중실에서부터 기부에 걸쳐 검은색 비늘이 퍼져 있고 검은색 무늬도 수컷에 비해 훨씬 발달되어 있다. 봄형 은 여름형 보다 다소 작다. [생태] 봄형은 동해안과 서․남해안에서 3월 중순에, 내륙지방에서는 4월 초순에서 6월까지 나타나며 그후는 여름형이 10월까지 나타난다. 연 3～4회 발생하나 지역에 따라 발생횟수 는 이보다 적든가 많아진다. 배추, 무, 양배추 등을 재배하는 밭 주변과 농가 주변에 많으며 산과 들에는 적다. 나비 가운데는 드문 채소의 대해충으로 알려졌으나 근년에는 살충제의 보급으로 큰 문제는 없어졌으며 오히려..

[형태] 앞뒷날개 모두 흰색 바탕에 검은색 시맥이 돋보인다.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비늘가루가 적고 약간 어두워 보이며 앞날개 기부에서 중앙에 걸쳐 특히 반투명하다. [생태] 성충은 5월 중순에서 6월에 나타나며 연 1회 발생한다. 숲 가장자리나 밝은 낮에 산지에서 천천히 날며 조뱅이, 엉겅퀴, 토끼풀 등에서 꽃꿀을 빤다. 수컷은 습지에서 물을 마신다. 암컷은 기주식물 잎 아랫면에 수십 개의 알을 한 곳에 모아 낳으며 애벌레는 잎을 엮어 집을 만들고 그 속에서 지내다 3령 으로 겨울을 지낸다. 다음해 봄에 종령이 된 후, 흩어져 기주식물 주변 나무줄기에서 번데기가 된다. 한지성 나비로 한반도가 남방 한계선상에 놓여 있으며 발생지가 극히 제한되어 있고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환경부가 멸종위기종으로 선정한..

갈구리나비(Anthocharis scolymus Butler) [형태] 앞날개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돌출하고 뒷날개 아랫면에 황록색과 백색의 복잡한 무늬가 있다. 수컷은 날개 끝부분이 주황색을 띠나 암컷은 이 색이 없다. [생태] 4월 중순에서 5월에 걸쳐 나타나며 연 1회 발생한다. 낮은 산지의 풀밭이나 계곡 주변에 많으며 활발하게 날면서 앵도꽃, 나무딸기, 미나리냉이, 라일락, 제비꽃류 등의 다양한 꽃에서 꽃꿀을 빤다. 암컷은 기주식물 의 꽃봉오리에 알을 하나씩 낳으며 번데기로 겨울을 지낸다. 발생지 어디서나 흔한 종이다. [먹이식물] 논쟁이, 장대나물 등 (십자화과 식물) [분포]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국외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극동지역에 분포한다.

[형태] 수컷은 바탕색이 노랑색이나 암컷은 노랑색과 흰색의 두 가지 형이 있다. 노랑색형의 경우 암수구별 이 어려움으로 배끝을 조사하는 것이 안전하다. [생태] 4월에서 10월에 걸쳐 나타난다. 다 화성나비로 일반적으로 3회 발생이나 따뜻한 지방에서는 그 이상의 발생이 예상된다. 성충은 양지 바른 풀밭이나 밭 주변, 목장, 하천 제방 주변 등에 많으며 민첩하게 날면서 백일홍, 진달래, 파, 개망초, 민들레, 고추나무, 엉겅퀴, 토끼풀, 유채 등 많은 꽃에서 꽃꿀을 빤다. 암컷은 기주식물 잎 윗면이나 아랫면에 알 하나씩 낳는다. 번데기는 기주식물 주변의 식물가지나 줄기에서 이루어지며 겨울은 번데기로 지낸다. 어디서나 흔한 보통종이다. [먹이식물] 돌완두, 고삼, 아카시나무, 비수리, 토끼풀, 자운영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