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딱새과 되새과 290

콩새

올해는 콩새도 많이 보였다. 그리고 만족스러울 만큼 사진도 담아 보았다. 머리와 부리가 크고 꼬리가 짧은 땅딸막한 체형이다. 날 때 첫째날개깃에 폭 넓은 흰 무늬가 보이며, 꼬리 끝이 폭 넓은 흰색이다. 작은 무리를 지어 월동하며 경계심이 강하다. 도시 공원, 마을의 고목, 농경지 주변의 야산에 날아들어 나무 위와 땅 위에서 식물의 종자를 먹는다. 놀랐을 때 땅 위에서 갑자기 날아오르며 이동할 때 파도 모양으로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