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6월28일 해산령 및 운길산의 나비

박흥식 2024. 7. 6. 08:48

새도 보고 나비도 보기 위해 해산령으로 출발은 하였지만 원하는 새는 볼 수기 없다. 전에는 정말 많이 보였던 청호반새는 요즘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꿩대신 닭이라고 매사촌은 그래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해산령에서 너무 쉽게 공작나비를 보고 혹시나 다른 나비들이 있을까 기다려 봤지만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람도 없어 좋았는데 나비가 없어 꽝이었다. 운길산에서는 정말 오래간만에 참나무에 앉아 있는 수노랑나비 여러마리를 볼 수 있었다. 정말 본지 오래 되었는데....

요즘 들어 특히 보기 힘든 공작나비를 너무 쉽게 만났다.
바닥에만 앉아 있는 얄미운 깊은산녹색부전나비
까마귀부전나비도 바닥에만 앉아있고 도무지 풀 위로는 앉지 않는다.
참나무에서 진을 먹고 있는 대왕나비이다. ‘왕’자가 들어가는 나비가 너무 많이 있다.
암붉은녹색과 혼동이 되는 북방녹색부전나비이다.
산수풀떠들썩팔랑나비도 바닥에 앉아 있는데 바닥에 뭐가 있나?
그래도 세줄나비는 여러 마리가 보이고 있다.
이렇게 많은 수노랑나비는 처음 본다.
왕오색나비도 참나무 진을 먹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500mm 망원으로 찍어 본 은줄표범나비
그늘에서 쉬고 있는 은판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