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이동시가가 끝나고 여름철새들의 번식 시기도 모두 끝나가는 새가 정말 없는 시기에 혹시나 하고 호곡리에 갔다. 대부분의 논에는 벼들이 많이 자랐지만 일부에서는 보내기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벼는 많이 자라지 않았다. 그리고 몇 군데는 벼를 심지 않은 곳도 있다. 혹시나 큰덤불해오라기나 호사도요가 있지 않을까 유심히 살폈지만 보이지 않는다. 특히 비가 조금씩 오는 관계로 운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입구에서 대박이 터지기 시작한다. 큰덤불을 찾고 있는데 붉은왜가리 성조가 날고 있다. 사실 올해 어청도에서 잘 보아서 기쁨은 조금 떨어지지만 이 시기에 보인다는 것이 특이한 것이다. 그리고 비가 더 많이 내려 돌아갈까 생각하다가 혹시나 들려 본 무논에는 생각하지 않은 도요새들이 비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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