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6월 10일 몽골 탐조 여행 8일차 마지막 여행

박흥식 2024. 7. 15. 06:03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오전에 시간이 있어서 호텔에서 일찍 식사를 마치고 타이가 숲으로 탐조를 간다. 다행히 탐조지가 공항 근처에 있어서 비교적 오래 탐조를 할 수 있었다. 돌아오는 비행기가 오후라면 오전에 체체궁산의 공항쪽 등산로에서 탐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으로 78일의 몽골탐조를 마치었다. 내년에서 1차와 2차로 나누어 일차는 고비사막과 북쪽으로 앨강까지 1314, 2차로 서쪽으로 우기노루, 동쪽으로 한갈호수까지 1314일을 준비 중이다. 1차는 전문탐조가와 동행하면서 2, 또는 4, 2차는 최대 5명까지 탐조를 할 예정이다.

어제 보았던 lesser whitethroate를 또 만날 수 있었다.
숲 속에서 노란색의 새가 보여서 특이한 새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도 흔한 검은머리방울새이다. 실망...
이곳에서는 되새가 무척 귀한 새이다. 마지막 날에 한 번 보았다.
다시 만나게 된 북박쇠박새이다. 한국에서는 유명한 외국탐조인분이 선자령 가는 길에서 소리를 들었다고 하여 찾아 갔지만 쇠박새만 잔뜩 보고 왔다.
숙소 근처에서 다시 만난 붉은배제비
붉은양진이는 의외로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숲에서는 호수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시베리아알락할미새도 보였고
생각하지도 못한 만남인 잣까마귀이다. 멀리서 날아와 우리 일행 가까운 나무 꼭대기에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이다.
아침 일찍 울람바트라 시내를 날고 있는 칼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