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2월 13일 이곳저곳

박흥식 2024. 2. 16. 04:40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곳저곳 다니고 있는데 기행에 함께 한 분들을 위해 사진 찍는 것을 거의 포기한 상태로 본 새는 많이 있지만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기회는 적었다. 원하는 새를 보지 못한 경우도 있고 듯밖의 새도 만나고...새들 본다는 것은 정말 고급 취미 활동입니다현재까지 149종입니다.

새만금에서 종 추가를 위해 찍은 검은머리물떼새
새만금에서 돌아오는 길에 서산에서 만난 검은목두루미입니다. 9마리까지 보이더군요.
창경궁에서 만난 귀염둥이입니다. 이름은 생략
뭐가 보이지요. 대단한 위장입니다.
올해 다시는 안 찍겠다고 다짐을 했는데...눈앞에서 호버링을 하고 있어 안 찍을 수도 없고
새만금에서 멀리 나무에 앉아 있는 물때까치
강화도에서 만난 북방검은머리쑥새...이 날은 우리 부인을 위해 봉사한 날이었지요.
새만금에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솔잣새...함께 한 분들이 너무 좋아하니 저도 좋더군요.
지난주에는 보이지 않던 쇠기러기들이 엄청난 개체가 있더군요. 이동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등의 깃털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는 쇠딱다구리
이끼 위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쇠박새입니다.
어딜 가나 보이고 있는 잿빛개구리매입니다.
진박새도 오래간만에 보고
선회비행을 하고 있는 큰말똥가리
저 덩치가 저렇게 가는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털발말똥가리가 곡예를 한다는 느낌이지요.
흰꼬리수리 성조를 볼 수 있었고
우리가 간 새만금에는 오리들은 많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흰비오리만 간신히 한 마리 보았어요.
흰빰오리도 볼 수 있었고
초원수리를 보고 싶어 했는데 보지 못하고 흰죽지수리만 보았어요. 격주로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