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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29일~05월01일 어청도 탐조(흔한 새들)

남들은 새가 없다고 하지만 숨어 있는 귀한 새들을 찾는 맛도 재미있다. 자연스럽게 탐조를 하고 싶은 섬에서 어느 인간이 새를 많이 보겠다는 온갖 설치물들이 짜증을 나게 만든 곳이기도 하다.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도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물론 이런 상황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쾌한 느낌을 많이 받고 온 탐조였다. 아쉽게 회색머리딱새를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조자룡 급의 새인 바위산제비를 만나 인생 종추도 할 수 있었고 같은 급인 흰털발제비도 혼자서 볼 수 있었다. 조조의 100만 대급의 사진을 먼저 올려 본다. 이번 탐조에서 D75기록하고 있다. 5월이 지나가기 전에 300은 충분히 돌파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