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올해도 학교에 노랑딱새가 왔다. 비록 착한 놈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도심의 작은 동산에서 이런 새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다.

지금 과천 야생화 공원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새 중의 하나이다.

몸길이 약 13cm이다. 윗면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정수리에는 짙은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눈둘레는 흰색이다. 부리는 짙은 회색이나 아랫부리가 시작되는 부위는 노란색이다. 날개의 덮깃 가장자리는 흰색을 띤다. 한국에서는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북한..

열심히 새끼를 기르고 있다. 먹이를 정신없이 물고 다닌다. 계곡에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모여 있는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수컷은 머리와 등은 회갈색. 턱 아래 부위와 윗가슴은 주황색. 배는 황갈색을 띤 흰색이다. 꼬리는 검은색이며 바깥꼬리 깃은 흰색이다. 암컷은 턱 아래 부위와 가슴은 크림색, 꼬리는 가운데 꼬리 깃 2쌍을 제외한 나머지 꼬리 깃 뒷부분의 2/3가 흰색이다. 우리나라 봄과 가을철에 산 속..

등은 검정색이고 짧은 흰색 눈썹선이 있다. 날개에는 흰색 띠가 뚜렷하다. 턱밑과 멱·윗가슴은 오렌지빛이 도는 갈색이고 몸의 아랫면은 흰색이다. 암컷의 윗면은 올리브색이 도는 갈색이고 가느다란 눈썹선이 희미하게 나 있다. 날개와 꽁지 색은 어둡고 날개에는 가는 흰색 띠가 있다..

외연도에서 찍은 이런 저러 한마디로 잡새이다. 사실 이 새들도 육지에서는 귀한 새인데 섬해서는 천대 받는다. 같은 새이지만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이렇게 달라진다는 것이 사람들과 똑 같은 느낌니다. 검은머리축새 꼬까참새 노랑눈썹멧새

5월초는 딱새과 새들의 천국이다. 보는 새는 거의 딱새류이다. 작지만 귀엽고 앙증스럽다. 나무가지에 앉아있다가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 먹는 모습이 재미있게 보인다. 솔딱새 쇠솔딱새 황금새 흰눈썹황금새

오래간만에 보는 큰부리밀화부리이다. 당산 숲에서 한마리가 잠시 보였다가 사라졌다. 조금 더 잘 담고 싶었는데 무척 아쉬움만 남았다.

큰유리새는 딱새과에 딸린 새로, 우리 나라에 오는 여름 철새이다. 몸길이는 15cm정도이며, 암수의 깃털이 다르다. 수컷은 등 쪽이 자색을 띤 청색이고, 윗가슴은 검은색, 아랫가슴과 배는 흰색이다. 암컷은 등 쪽이 녹색을 띤 갈색이고, 윗가슴은 등보다 진한 갈색이다. 주로 나무 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