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올해는 못 보고 지나가나 했는데 우연히 멋지게 만났다. 볼 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새이다. 그래서 양진이인가.....

새를 찾는 중 멀리서 긴꼬리홍양진이이 소리가 들린다. 혹시나 해서 소리를 들려 주니 바로 코 앞까지 다가 혼다. 숫놈을 기다렸지만 오질 않는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새가 없는 요즘 이걸로 만족해야지...

참새목 멧샛과에 속한 새. 몸길이 12센티미터 가량의 작은 새이다. 머리 위가 검고 등 쪽은 어두운 황록색에 검은 줄무늬가 있으며, 배는 선명한 노란색이다. 유럽 북부, 시베리아, 아시아에서 번식하고, 온대 지방에서 월동한다. 우는 소리가 아름다워 애완용으로 기르며, 고기의 맛이 좋..

올해 처음 본다. 올해는 되새과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물을 먹고 있는 놈을 몇 장 찍었는데 그리고 보이지 않는다.

올해는 되새과의 새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북쪽에 먹이가 많이 있는 것일까... 콩새도 올해 처음 보는놈이다. 운 좋게 물을 먹고 있어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다. 주둥이가 열매를 잘 먹을 수 있게 진화가 되었다.

올해도 변함없이 과천에 멋쟁이가 왔다. 대략 8마리 정도이다. 계속 소리는듣고 있었지만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는데 결국 기다림 끝에 담게 되었다. 이름 참으로 좋다. 누구 지었을까.....

몸길이 16cm, 날개길이 9.7∼11.2cm, 꽁지길이 6.2∼7.5cm, 부리길이 1∼1.2cm이다. 수컷의 겨울깃은 이마에서 머리꼭대기까지가 은회색이고 깃가장자리는 어두운 잿빛이다. 등의 깃은 어두운 갈색이며 깃 끝은 누런 갈색이다. 허리 깃은 어두운 갈색에 깃 끝은 장미색인데, 두 색의 경계는 잿빛..

이제는 너무 자주 보인다. 한번 보면 자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한다, 올해는 벌써 3번째.... 처음 그렇게 보고 싶어 애을 태우더니...

오래간만에 종추가했다. 긴장된 하루로 기쁨이 충만한 시간이 였다.

역시 종추가는 재미있는 일이다. 어렵게 종 추가를 했다. 사실 머리속에 이 놈을 담고 올해를 보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만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