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수리과와 매과 443

물수리(Osprey)

가을이 되면 바다나 강의 하구에서 물고기 주로 숭어를 잡아 먹는다. 이런 멋진 장면을 찍기 위해 특정한 장소에 진사들이 많이 모이다. 기다리며 사진을 찍는 것이 적성 맞자 않아 우연과 운이 따르길 바라면 사진을 찍어 본다. 물수리가 숭어를 잡아 전봇대 위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두 발을 벌려 물 속의 숭어를 잡아 올리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잔안함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잔인함을 싫어하면서 즐기는 인간의 습성은 뭘까?

물닭을 잡아 먹고 있는 매

지난번에 한번 올렸지만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 다시한번 더 올려본다. 흔히 애기하는 자랑질인 것이다. 전봇대에서 말고 논이나 나무 가지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했으면 100점짜리인데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80점으로 마감한다. 그래도 이런 장면을 보기 위해 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맹금류를 보기 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