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생각나는 오리이다. 어른이 되었어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겁도 없이 물 밖으로 나와서 먹이활동을 한다. 가까이가도 도망가지 않고 핸드폰으로 찍을 수 있게 거리도 준다.

바다에서 만난 홍머리오리는 색이 다른 느낌이다.

날개깃이 특히 인상적인 청머리오리이다.

엉덩이에 검은색이 특징인 알락오리이다. 가슴의 깃털무늬가 아주 인상적이다. 미역을 열심히 먹고 있다.

댕기가 인상적인 놈이다. 지금 한강에 가면 많이 개체가 월동하고 있다.

올해는 이들 사이에서 예쁜 아기 오리들이 태어나겠지... 잘 살아야하고 겨울에는 꼭 아이들과 함께 오렴....

흰죽지와 잡종같아 보인다. 역시 미사리에서 댕기흰죽지와 함께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미사리에는 많은 흰빰오리들이 월동을 하고 있다. 운이 좋으면 가까이에서도 볼 수가 있다. 얼굴빰에 흰색 점이 아주 인상적이지요.

아니 눈오리.... 한 겨울에 무슨 비오리야..... 비오리는 동강에서 번식을 하고 있어 유명해진 오리이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