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오목눈이(Long-Tailed Tit)
오목눈이의 아종으로 몸체가 흰털로 뒤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드물게 관찰되는 겨울 철새이다. 주로 오목눈이와 함께 겨울을 지내다가 북쪽으로 올라가는데 어떻게 만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연구해 볼 만하다. 작년 올림픽 공원에서 여름철에도 보았다는 분이 있지만 이곳에서 번식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지금까지 내가 관찰한 결과는 보통 3년 주기로 많은 개체가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 도심의 공원이나 낮은 산지의 키 작은 나무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올해 많이 도래하는 해일 수 있다. 사진은 지난주 토요일 철원에서 약10여 마리가 함께 이동하는 것을 사진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