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정말 눈이 오목하게 들어갔다.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진박새만 있으면 3종세트가 되는데... 초보를 위해 사진을 올려 봅니다.

아직도 호곡리에서 잘 놀고 있어요.

오목눈이는 많이 보이는데 흰머리오목눈이는 요즘 보이지 않는다. 3년 전 대규모로 내려와서 새를 보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였는데... 인가 주변의 산림에 서식하며 "찌리 찌리" 하는 약한 소리를 내며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한다. 주로 곤충이나 씨앗 등을 먹으며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고 계속 이동하여 사진으로 담기는 쉽지 않다.

수목원에 새가 없어 쇠박새나 찍고 있었다. 올해 종추가를 위해....

많은 개체의 오목눈이가 눈 앞에서 이동을 한다. 혹시 흰머리가 있나 유심히 보았지만 올해는 아직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무리는 풀들의 씨앗을 먹느라고 정신이 없어서인지 잘 도망가지도 않고 거리도 잘 주더군요.

갈대숲 속에서 하는 행동이 새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말 귀엽다는 감탄사가 나오는 새이다. 특히 소리에 반응을 잘 하여 수십 마리씩 다가와서 갈대 속을 파서 먹는다. 봄 이동 시기에는 특이하게 나무에서 많이 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