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흔한 새도 이제는 찍어 본다.

정말 많이 있다. 온통 이 놈들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한번 잘 찍고 싶은데 잘되지 않는다.

유난히 많이 보였던 곤줄박이이다. 사람과 가장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새로 겨울에는 먹이를 저장해 두는 습관이 있다. 저장해 둔 먹이를 잊어 먹어 이 결과로 새로운 식물이 번식하기도 한다. 건방증이 식물세계에서는 큰 호재인 샘이다.

우리들에게는 정이 가는 새이다. 항상 우리 주위에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 천적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어디든 많이 있다. 집 앞에서 찍어 본 박새이다.

귀엽고 앙증맞은 새이지만 한 성깔하는 놈이기도 하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아침 일찍 산책하려고 나가다가 만난 오목눈이이다. 눈동자가 아주 인상적인 작고 귀여운 새...

정말 눈을 보면 신기하게 이쁜 눈을 가지고 있다. 눈 위쪽의 노랑색은 더 인상적인 느낌이다.

반가운 손님들이 다시 왔다. 자신이 왔다는 소식을 울음소리를 통하여 알리었다. 나 역시 그 소리에 화담을 하고 열심히 사진으로 담았다.

인간과 가장 친근한 새중의 하나이다. 학교에 만들어 놓은 새집에 내년에는 박새가 보금자리를 만들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