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올빼미과 딱다구리과 125

솔부엉이

낮에는 나뭇가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어두워지면서 활동한다. 둥지는 나무 구멍에 만들고, 3~4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25~28일간 포란한다. 울음소리는 "후-, 후-"하고 반복해서 운다. 몸 윗면은 진한 흑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며 큰 흑갈색 세로 줄무늬가 있다. 긴 꼬리에는 가로 줄무늬가 있다. 발가락은 노란색이며, 거친 털이 조밀하다. 홍채는 노란색이다. 암수가 거의 같은 색이고, 진한 흑갈색의 등과 선면한 노란색 눈의 부엉이류로 귀깃이 없다. 다른 올빼미류와 달리 뚜렷한 얼굴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