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종다리과 제비과 63

갈색세비

제비들 사이에 50여 마리가 보인다. 북극권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봄·가을에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지만 올해는 무척 많이 보고 있ㄷ, 봄철에는 4월 초순부터 통과하며, 가을철에는 7월 하순부터 관찰이 된다. 빠르게 날면서 곤충을 잡아 먹으며 하천이나 초지 위를 통과한다. 이동시기에 제비무리에서 적은 수가 관찰되고 제비와 함께 전깃줄, 갈대에 앉아 쉰다. 옅은갈색제비는 찾고 있는데 쉽지는 않다.

갈색제비

가장 가까이에서 찍은 갈색제비이다. 많은 개체가 있었고 그 중에서 일부가 내 주위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혹시 다른 종이 있는가 보았지만 보이지는 않는다. 멀리 몽고에서 날아와 잠시 머물다가 가는 지나가는 새이다. 빠르게 날면서 곤충을 잡아먹는다. 해안, 하천, 초지 위를 통과한다. 이동시기에 제비무리에서 적은 수가 관찰되며 칼새 무리에 섞이기도 한다. 제비와 함께 전깃줄, 갈대에 앉아 쉰다. 둥지는 하천 또는 강가 인근의 흙 벼랑에 집단으로 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