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05월 11일 화성 탐조

박흥식 2024. 5. 15. 09:07

매향리 물떼가 좋아 도요새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을 하였다. 매향리와 아산만 중에서 어디를 먼저 갈까 고민하다가 매향리를 먼저 갔는데 역시 경험치로 탐조를 해야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서 실패를 하였다. 매향리는 철조망이 사라진 이후 도요새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실감하였고 이 날도 많은 도요새를 보리라는 생각은 꿈에 불과하였다. 호곡리 논에는 아직 도요새들의 개체수가 아직 적었으며 특이한 사항은 붉은갯도요 5마리가 한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3종을 추가하여 D43이 되었다.

매향리 갯벌 멀리서 머물고 있는 개꿩
검은가슴물떼새도 논에서 3마리가 있었고
새끼를 기르고 있는 꼬마물떼새
달랑 1마리만 보이고 있는 노랑발도요
아직까지도 초라해 보이는 노랑부리백로
갯벌의 신사처럼 보이는 뒷부리도요
역시 논에는 메추라기도요야
많은 민물도요가 매향리에 있어요.
붉은가슴도요가 가장 많이 오는 곳이 아산만입니다.
한 논에서 가장 많은 붉은갯도요를 보았지요.
갈대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있는 붉은발도요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붉은어깨도요. 이유는 사라지고 있는 갯벌 때문입니다.
완전한 여름깃으로 변한 왕눈물떼새
장다리물떼새도 호곡리에 많이 들어 왔어요.
뭘 잡을 수 있을까? 열심히 부리를 졌고 저어새인데 과연 뭐라도 잡혀야 하는데
많은 좀도요 중에서 작은도요는 없더군요.
올해 정말 많이 보이고 있는 종달도요
논에도 많이 오고 있는 중부리도요. 쇠부리도요와 많이 혼동을 하지요.
왜 혼자 있을까? 무리를 지어 먹이활도을 하는데...고독을 즐기고 있는 흑꼬리도요
도로 위에 위험하게 돌아다니는 어린 흰물떼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