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2024년 3월06일 파주탐조

박흥식 2024. 3. 11. 07:02

올해 종추가 개리를 보기 위해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습지로 갔는데 출발하면서 다시 느끼는 것이 시간이 많이 있다는 것이 참 좋다는 것을 다시금 느껴 본다. 습지에는 평일 임에도 탐조를 하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는데 나 같이 놀고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우리나라 참으로 좋은 나라라는 것이다. 개리는 쉽게 보았고 혹시나 다른 종이 있나 습지를 한 바퀴 둘로 보는데 의외로 많은 새들이 보인다. 조금 멀긴 해도 꺅도요도 여러 마리가 있었고 스윈호오목눈이는 정말 분주하게 먹이를 먹고 있다. 현재까지 183종 관찰했습니다.

올해 종추가를 성공한 개리...개체수가 정말 많이 줄고 있어요.
갈대 숲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검은머리쑥새
꺅도요도 올해 종추가입니다. 현재 올해 목표인 350종에 순항하고 있어요.
노랑턱멧새도 나와 주었고
작지만 무서운 물때까치도 있더군요.
붉은머리오목눈이도 이제 번식을 준비하고 있어요.
자신의 존재를 열심히 알리고 있는 쇠딱다구리입니다. 너무 가까이 와서 조금 당황했지요.
습지에는 많은 스윈호오목눈이가 있어요. 이맘때는 나무의 새순을 많이 먹더군요.
둥지를 만들 재료를 열심히 모으고 있는 오목눈이입니다. 곧 둥지가 만들어 지겠지요.
오색딱다구리도 나와서 열심히 나무를 쪼아대고 있더군요.
큰기러기도 습지에 있었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큰말똥가리입니다. 올해 정말 많이 보았지요.
황오리도 쉬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