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의 자연이야기

녹색부전나비의 계절입니다. 이 나비들도 곧 내년을 기약해야 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비를 보는 시기가 새를 보는 시기와 중첩이 되지 않아 좋아요.

아침 일찍 잠시 모습을 보여주고 사라졌어요. 그래도 올해 종추가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뱀을 먹고 있는 모습니다. 정말 잡식성입니다.

검은등은 소리조차 들리지 않더군요. 요즘 정말보기 어려워졌어요. 그러나 뻐꾸기는 정말 많이 볼 수 있어요.

이곳에서 번식을 하더군요. 영동지방에서는 번식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이 됩니다.

초원에 피어 있는 두메양귀비입니다. 군락으로 피어 있으니 더 멋지더군요.

끝없이 보이는 사막과 초원입니다. 처음에는 멋지더니 그 후로는 지루한 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숲이 그리워지더군요.

나비와 메뚜기는 보는 시기가 비슷합니다. 다행이 새가 없는 시기라 좋아요.

자유롭게 뛰어 다니는 말을 보니 제주도의 말들이 불쌍해 보이더군요. 몽골의 말은 아무 걱정이 없는 행복하게 지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래간만에 꽃에 앉아 있는 왕팔랑나비를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