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464

2024년 01월 01일 교동도 탐조

올해 목표인 350종을 보기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본 것은 제외하고 사진으로 찍은 것만 계산한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최고 기록의 16종 추가인데 이제는 실업자이니 시간이 많아 충분하지 않을까 한다. 사진이 엉망이지만 기록용으로 대충 찍은 것이 많이 있다. 흔한 새이므로 초보자 분들은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이름을 붙여보세요. 1월1일 28종입니다.

2023년 12월 27일 대진에서의 선상탐조

선상탐조는 항상 시작할 때는 기대감에 가득차서 진행이 되지만 곧 실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번 선상탐조는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다시 보고 싶었던 작은바다오리는 보지 못했지만 평면하게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바다오리는 모두 보았다. 특히 날씨가 아주 좋아 사진을 찍는데 크게 어려움도 없었다. 함께 탐조를 진행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한 것도 진행을 한 나에게는 큰 보람이었다.

2023년 자연 생태 탐사 결산

역시 올해도 많은 곳이 다녀왔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날씨 관계로 섬 탐조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비는 새로 겹치는 시가의 종을 많이 건너뛰었고 6월부터 재대로 보았다. 새는 작은도요를 보았던 것이 가장 기쁜 일고 나비는 우리녹색부전나비를 많이 보았다는 것이다. 새는 작은도요와 덤불때까치의 2종 추가이며 총 293종으로 3년 연속 300종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24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탐조를 할 수가 있어 목표는 350종을 관찰하고 몇 종만 더 보면 470종인데...가능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1월 해남, 2월 제주도, 3월 고창, 4월 가거도, 5월 굴업도와 소청등으로 탐조가 예정되어 있다. 나비는 올해 127종을 보았는데 2024년에는 150종을 목표로 도전을 해보자. 그리 어렵지는 ..

2023년 12월 26일 호곡리 탐조

홍방울새를 다시 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다시 찾아간 호곡리에서는 다시 볼 수가 없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잠시 나와 눈이 마주치었다는 생각을 한다. 전반적으로 많은 맹금류이 월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잿빛개구리매는 개체수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고 알락해오라기는 말똥가리처럼 비행을 하면서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 그리고 200여마리의 긴발톱멧새 또는 가까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데 문제는 정문이 가끔 잠긴다는 것이다.

2023년 12월 24일 호곡리 탐조

호곡리에 탐조를 간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에 호곡리 탐조를 갔는데 의외의 성과를 얻었고 또한 많은 종류의 맹금류들이 보았다. 큰말똥가리를 보려 가는 중에 만난 홍방울새이다. 2마리가 있었는데 결국 한 마리만 찍을 수 있었다. 2009년에 보고 거의 15년만에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탐조의 묘비가 아닐까 한다.

2023년 12월 23일 교동도 탐조

날씨도 좋아 새만 많으면 딱인데....그리고 결정적으로 어느 분이 참석을 하지 않아서 새를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예감이 들었는데 그것이 적중을 하였다. 탐조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이고 갑작이 추워진 날씨로 북쪽의 맹금류이들이 많이 내려왔을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이것 또한 적중을 하였다. 정말 많은 맹금류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한마디로 맹금류의 천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