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모두 독립을 하고 나서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정년을 앞두고 조금 무리를 해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가족여행이라서 나는 새만 찍고 있을 수는 없고 아이들은 아빠가 새를 찍으려 동해에 온 것을 알고 있기에 서로 눈치만 보면서 시간을 조금씩 만들어 가면 사진을 수 있었다. 다음에는 편안하게 혼자서 새를 찍으려 와야겠다. 아직 빠른 것인지 원하는 새들이 아직 보이지 않았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새들만 약간이 보인다. 날씨가 더 추워져야 많이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