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본 것/무엇을 보았을까... 463

2024년 03월 25일 화야산 기행

아침 일찍 연금급여가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보니 이제는 정말 은퇴자가 되었자는 생각이 들었고 창밖을 보니 날씨가 무척 좋아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우울해 질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새를 보려 갈까 아니면 야생화를 보려 갈까 고민하다가 날씨도 따뜻하고 ㅎ서 산에 야생화도 많이 피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화야산으로 간다. 산에는 생각보다 많은 꽃들이 나를 반긴다. 평일인 월요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야생화를 찍고 있었는데 문제는 한 장의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주위의 꽃들은 엉덩이로 짓누루고 있는것이다. 새를 보는 사람이나 야생화를 보는 사람들이나 일부 극성인 사람들이 항상 문제이다.

2024년 03월23일 수목원 및 용문산 탐조

수목원에 혹시나 새로운 새가 있을까 궁금하여 갔지만 꽝이었고 용문산은 물까마귀와 들꿩을 보기 위해 다시가 원하는 모든 새들을 보고 덤으로 여러 마리의 멋쟁이를 볼 수 있었다. 전박적으로 새들이 없는 시기에 그래도 텃새가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어 다행이다. 곧 다가오는 섬 탐조가 무척 기대가된다. 현재까지 199종입니다.

2023년 03월 21일 호곡리 및 화옹호 탐조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가성비가 가장 좋은 호곡리로 결정을 하였다. 혼자가는 탐조는 부담감이 없어 가장 좋으면 퇴직을 하고 여유로운 탐조를 할 수 있어 좋은데 문제는 출근길의 교통체증이다. 조금 일찍 출발을 하였으나 국도는 밀리고 있었으나 날씨가 너무 좋은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마음이다. 별 다른 기대를 갖고 가지는 않았지만 화성호에서 본 뒷부리장다리물떼새가 가장 인상적이다. 가장 많이 본 경우가 아산만에서 5마리였는데 이번에는 12마리를 봉았다. 아무도 없는 화성호에서 혼자 조용히 앉아 이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오래동안 볼 수 있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는 새는 가고 오는 새는 오고 있는 중간의 계절이라고 많은 새은 볼 수가 없었다. 현재까지 올해 종추가 198종입니다. 3월까..

2024년 03월15일~16일 동네 및 화성호 탐조

동네에도 새가 없고 화성호에도 새가 없다. 그래도 조금 다행스러운 것은 도요새들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새를 보려 간 사람들을 위해 사진을 찍은 것을 양보하다가 보니 대부분의 사진들이 엉망으로 나오고 있다. 이와 중에 올해 종 추가를 2종하여 192종으로 4월이 오기 전 200종 달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2024년 03월12일~13일 서산 및 강서공원 탐조

다른 종류의 두루미가 있을까하고 서산에 갔고 오래간 만에 붉은부리흰죽지가 보고 싶어 강서공원에 갔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요즘 새를 보기 위해 가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조복이 거의 떨어져 가고 있는 느낌이다. 어쩌면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서산에서 올해 다시 한번 캐나다두루미를 본 것으로 만족을 한다. 강서한강공원에는 정말 많은 흰죽지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무리 중에는 적갈색흰죽지와 잡종도 보인다. 이번 탐조에서는 불행이도 올해 종 추가를 할 수가 없었다.

2024년 03월 10일 호곡리 탐조

특별한 새가 있어 가는 것이 아니라 안가면 가고 싶은 곳이 호곡리이다. 가지고 있던 열쇠도 이제는 소용이 없어 들어가는 것도 이제는 조심스럽다. 문이 잠겼을 때 만 사용했는데 자물쇠를 바꾸어 버린 것이다. 또한 오후에 물때가 좋아서 매향리 갯벌도 관찰할 예정으로 갔는데 역시 생각했던 대로 새는 별로 없었다. 그래도 재때까치가 아직도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돌아 왔다. 현재까지 190종 관찰했습니다.

2024년 03월09일 태백 및 울진 탐조

갈색양진이와 아비 종류를 보고 싶어 하는 분이 있어 태백의 바람의 언덕과 울진 쪽으로 탐조를 진행하였다. 누구든 보고 싶은 새가 있으면 인원 구성이 된다면 출발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바람의 언덕은 눈이 정말 많이 와서 이런 산에 새들이 먹을 것이 있을까라고 처음에는 의심을 하였지만 그래도 사를 세워 두고 평상시에 갈색양진이가 많이 보이는 곳으로 걸어갔다. 정말 눈이 많이 왔다. 도로는 그래도 재설작업을 하여 좋은차는 갈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으면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직도 갈색양지는 70여 마리가 바람에 날려 땅이 보이는 작은 곳에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먹고 있다. 정말 배가 곱았던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아주 적어서 가깝게 관찰을 할 수가 있었다. 현재까지 188종 사진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