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연금급여가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보니 이제는 정말 은퇴자가 되었자는 생각이 들었고 창밖을 보니 날씨가 무척 좋아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우울해 질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새를 보려 갈까 아니면 야생화를 보려 갈까 고민하다가 날씨도 따뜻하고 ㅎ서 산에 야생화도 많이 피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화야산으로 간다. 산에는 생각보다 많은 꽃들이 나를 반긴다. 평일인 월요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야생화를 찍고 있었는데 문제는 한 장의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주위의 꽃들은 엉덩이로 짓누루고 있는것이다. 새를 보는 사람이나 야생화를 보는 사람들이나 일부 극성인 사람들이 항상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