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와 긴꼬리딱새, 소쩍새 그리고 솔부엉이를 만나기 위해 떠난 탐조는 절반의 성공을 하고 생각하지도 않은 곳에서 호반새와 숲새를 만났다. 숲새는 이곳에서 번식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검은등뻐꾸이는 남들과 남같이 소리만 듣고 왔다. 이제 여름철새의 계절인데 보고 싶은 새는 소쩍새와 긴꼬리딱새만 남았는데....매년 보았다고 너무 방심하여 올해는 그냥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내년에는 시간이 많이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